[부음]명노근 YMCA 이사장 별세

  • 입력 2000년 1월 10일 19시 48분


명노근(明魯勤)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이 10일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6세.

명이사장은 65년부터 전남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다 80년 5·18운동과 관련해 구속되면서 해직된 뒤 94년 복직됐다 지난해 퇴임했다.

명이사장은 89년 5·18위령탑건립 및 기념사업추진위원장, 94∼99년 5·18기념재단이사를 지낸 뒤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으로 일해왔다.

유족은 광주시의원인 부인 안성례(安聖禮)씨와 1남4녀. 유족측은 5·18단체 관계자들과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장지 등 장례절차를 결정하기로 했다. 062-220-6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