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美 체이스맨해튼銀, 굿모닝증권 인수

굿모닝증권의 경영권이 미국 제2대 은행인 체이스맨해튼은행으로 넘어가게 될 전망이다.

29일 굿모닝증권에 따르면 쌍용그룹으로부터 쌍용투자증권을 인수, 굿모닝증권으로 출범시킨 미국계 투자회사 H&Q가 13억5000만달러에 체이스맨해튼 은행으로 팔렸다. 이에 따라 굿모닝증권의 최대주주가 H&Q에서 체이스맨해튼 은행으로 바뀌게 된 것.

증권업계는 투자회사 H&Q는 굿모닝증권의 경영보다는 지분의 값을 높인뒤 매각하는데 관심이 많았지만 전통있는 금융기관인 체이스맨해튼은 굿모닝증권을 증권사로서 제대로 경영해보겠다는 의지가 있을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이같은 기대심리가 반영된 탓인지 29일 굿모닝증권의 주가는 오전중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