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방에선]체했을때 엄지발톱 옆 찌르면 효과

  • 입력 1999년 9월 21일 18시 45분


갑작스레 많이 먹으면 위가 일시적으로 마비돼 급체(急滯)할 우려가 있다. “급체를 막으려면 먹는 중간 간간히 식혜나 수정과를 마시라”고 경희의료원 종로한방병원 윤상협교수는 일러준다. 수정과는 위점막을 자극해 소화효소가 잘 나오게하고, 식혜엔 소화효소가 풍부하기 때문.

체기(滯氣)가 있을 땐 엄지발톱 반달무늬끝 3㎜ 지점의 은백혈(隱白穴)을 바늘로 찔러 2㏄ 정도 피를 빼면 곧 좋아진다고. 윤교수는 “민간에선 체했을 때 손가락에서 피를 빼지만 소화불량엔 별 효과가 없다”고 설명.이와 함께 ‘합곡혈(엄지와 검지손가락사이)’과 ‘태충혈(첫째와 둘째 발가락 사이)’을 아플 정도로 누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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