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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9월 9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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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무원증을 보여주며 “한국에는 동명이인이 많다. 여권번호 주민등록번호가 다르지 않느냐”고 설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아내만 입국하고 나는 타고 간 비행기로 되돌아왔다. 외무부 법무부 필리핀대사관 등에 항의전화를 했지만 서로 책임을 미루며 “억울하면 공문을 보내라”는 응답만 해 화가 났다. 아무 죄없는 국민이 외국에서 입국이 거부되는 데도 나몰라라 하는 관계부처 태도는 직무유기다.
김영기<공무원·충북 청주시 흥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