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특집]좋은 홈페이지 만들려면?

  • 입력 1999년 8월 24일 19시 38분


사이버공간의 집짓기에도 지켜야 할 원칙들이 존재한다. 아무렇게나 만든 홈페이지는 네티즌들의 발길을 붙잡기 어렵다. 다음은 PC통신 유니텔의 이연정 대리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좋은 홈페이지의 공통점.

▽볼거리가 있어야〓컨텐츠(내용)가 충실해야 한다.화려한 그래픽과 기술도 부실한 컨텐츠 앞에서는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접속속도를 고려한다〓인터넷 주소를 입력한 뒤 한참이 지나도록 홈페이지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너무 큰 이미지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술 등은 사용하지 말자.

▽글은 짧고 명료하게〓대다수 네티즌들은 글이 지루하면 TV채널을 돌리듯이 다른 웹사이트로 넘어간다. 인터넷에서는 짧고 명료한 글이 환영받는다.

▽용이한 내용 파악〓방문한 네티즌이 몇번의 훑어보기를 통해 홈페이지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간결한 구성을 갖춘다. 특히 첫페이지는 내용요약형 구성이 바람직하다.

▽과도한 화면분할은 금물〓지나치게 많은 화면 분할은 시선을 분산시켜 집중도를 떨어뜨리며 홈페이지 로딩(Loading)속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전체적인 통일감〓이미지 글자 등의 종류와 크기 등에 있어 전체적인 통일성이 이뤄져야 보는 사람들이 신뢰감을 느낀다.

▽적정한 업데이트 주기〓방문할 때마다 같은 컨텐츠를 접한다면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마련.사이트의 성격에 맞게 적절한 업데이트가 이뤄져야 한다.

▽의견의 공유〓전시장 등을 둘러본 뒤 방명록에 사인하는 것처럼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들이 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게시판을 마련해 의사소통을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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