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고정재/건설직 무료취업센터 친절에 감사

  • 입력 1999년 8월 13일 18시 41분


올 2월에 대학을 졸업했다. 그동안 여기 저기 입사원서도 내보고 노동부에 구직등록도 해보았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건설직 무료취업센터’에 문의를 했다. 몇 달 뒤 다시 연락을 취했더니 직원은 나를 기억하고 이후 꾸준히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등 열성을 보였다. 유료소개소도 아닌데 내가 원하는 희망부서 등을 세밀하게 챙기는 등 미안할 정도였다.

덕분에 한 회사에 취직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실직의 고통을 겪고 있다. 실직자 취업을 위해 애쓰는 모든 취업지원기관의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고정재(서울 도봉구 쌍문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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