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십계」 「한국의 경제인」 「스폰」

  • 입력 1999년 8월 6일 19시 05분


◆십계

7부 ‘도둑질하지 말라’. 다섯살난 안야는 자신을 돌봐주는 에바를 엄마인줄 알고 있다. 사실 안야는 에바의 딸인 마이키의 딸. 자신의 딸을 동생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여자와 그 어머니 사이의 애증이 그려진다. 8부는 ‘거짓증언하지 말라’. 나치가 점령한 바르샤바. 숨을 곳을 찾는 여섯살난 유태인 소녀와 당시 소녀를 도와주지 않았던 천주교신자가 40년만에 마주친다. 미국의 윤리학자와 바르샤바대학의 윤리학교수로. 감독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

◆스폰

‘스파이더맨’을 그린 만화가 토드 맥퍼레인의 만화를 영화화했다.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비밀암살요원 알 시몬스는 복수하기 위해 악마와 거래를 한다. 지옥의 군대를 지휘할 불멸의 스폰으로 부활한 것.

‘쥬라기 공원’ ‘터미네이터2’에서 시각효과의 진수를 보여준 ILM의 특수효과가 볼만 하다. 원제 Spawn. ★★★

◆한국의 경제인

한국경제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경제인의 삶과 기업활동을 통해 한국경제 100년사를 정리하는 다큐.

1편은 조그만 포목상에서 출발, 오늘의 LG그룹을 세운 구인회씨(1907∼1969). 국가 경제의 기반은 제조업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국내최초의 라디오, 국내최초의 TV를 생산해낸 개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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