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이승엽, 시즌 44호 홈런…2경기 연속 기염

입력 1999-08-04 22:56수정 2009-09-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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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기네스북을 향해 쏜다.』

홈런 신기록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이승엽(23·삼성)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100경기만에 시즌 44호 홈런을 마크했다.

이승엽은 4일 전주구장에서 열린 쌍방울과의 원정경기에서 세 타석을 범타로 물러났으나 3―1로 앞선 8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15m짜리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올시즌 경기당 0.44개의 홈런을 기록, 지난해 미국프로야구의 마크 맥과이어의 기록을 다시 앞질렀다. 지난해 맥과이어는 162경기에서 70개의 홈런을 쳐 경기당 홈런수는 0.43개.

이승엽은 또 이런 추세라면 올시즌 58개의 홈런을 바라보게 됐다.

주말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따내 기세가 오른 매직리그 선두 삼성은 1―1로 팽팽히 맞선 7회 2사후 정경배 김종훈의 연속안타로 만든 1,2루에서 김태균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은 뒤 8회 이승엽의 홈런으로 쐐기를 박아 4―1로 승리했다.

구원부문 선두 임창용은 8회부터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시즌 27세이브째(11구원승)를 올려 38세이브포인트(SP)로 두산 진필중(36SP)을 2포인트차로 따돌리며 사상 최초의 3년연속 40SP에 한발짝 다가섰다.

반면 쌍방울은 전주 홈경기에서 9연패의 수모를 당했고 선발 박정현도 최근 5연패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한편 인천경기에서는 현대가 롯데를 9―5로 대파하고 7연승을 달렸고 드림리그 선두 롯데는 9연패의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4일 전적

△전주(삼성 11승2패)

삼 성 100 000 210…4

쌍방울 100 000 000…1

승:노장진(선발·10승6패) 세:임창용(8회·11승2패27세)

패:박정현(선발·5승7패1세)

홈:이승엽(8회·44호·삼성)

△인천(현대 9승4패)

롯 데 300 100 001…5

현 대 251 010 00×…9

승:조규제(선발·5승1패2세) 세:김홍집(9회·2승2패4세)

패:기론(2회·1패1세)

홈:마해영(1회3점·29호) 조경환(4회·17호·이상 롯데)

피어슨(1회2점·22호) 바워스(2회·2호) 박재홍(2회4점·17호)박경완(5회·18호·이상 현대)

△대전(한화 9승4패)

L G 001 000 100…2

한화 206 000 00×…8

승:정민철(선발·13승4패1세) 세:임창식(7회·1승4패1세)

패:장문석(선발·2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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