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형할인점 롯데마그넷 진출해 「유통전쟁」

  • 입력 1999년 7월 20일 00시 30분


최근 대형할인점 롯데마그넷이 진출해 ‘유통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충북 청주지역에서 지역 유통점들의 고객유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청주백화점은 최근 도내 유통점 가운데 처음으로 LG카드와 제휴를 맺어 백화점 상품을 구입할 때는 물론 레저 스포츠 외식부문 소비시 무이자 할부 및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 백화점은 지역업체라는 이미지를 고려해 그간 유보했던 셔틀버스 운행도 9월시작하기로 했다.

흥업백화점은 식품 잡화 등을 주로 취급하는 대형할인마트와의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최근 6층 가운데 2∼6층 모두를 패션 의류부문으로 특화한데 이어 1층의 일부분까지 패션 의류점으로 채웠다.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는 불우이웃돕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지역밀착형 전략을 펴고 있다.

물류센터측은 12일부터 16일까지 3500원짜리 칫솔세트를 100원만 받고 판뒤 차액(3400원)은 소비자가 직접 결식아동돕기모급함에 넣도록 하는 결식아동돕기 행사를 가졌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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