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情나누기 운동」도민 호응

  • 입력 1999년 7월 12일 00시 02분


강원도 본청 직원들의 소외현장 봉사체험활동인 ‘따뜻한 정나누기 실천운동’이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직원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외지역이 점차 증가하자 지난해 3월부터 소외된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펴는 봉사체험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10일 현재까지 15개 부서 521명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수용인들을 위한 빨래와 청소 목욕시키기 등을 행했고 또 일반인들이 기피하는 재활용품선별장이나 양축농가 등도 찾아 근로봉사활동을 폈다.

지난해엔 56개 부서 932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농업기술원 직원 61명은 지난해 춘천시 우두동 ‘새생명의 집’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1인당 매월 5000원씩의 후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최근엔 장마에 대비한 배수로정비를 비롯해 도배 고추심기 잡초제거 등 영농봉사활동을 주로 행하고 있다.

직원 박세식씨(43)는 “최근들어 각 부서별로 봉사활동의 폭이 보다 넓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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