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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5월 4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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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에 ‘모차르트와 바흐의 클래식음악을 듣고 자란 그린음악 오이가 백화점 매장에 등장했다’고 썼는데 백화점이 내준 보도자료를 그대로 옮긴 것같다.
나는 그린음악을 개발한 사람이다. 그린음악은 우리 작곡가에 의해 창작된 동요풍의 명랑한 경음악에다 자연에서 녹취한 새소리, 물소리, 가축 울음소리가 배경에 깔려 있는 것이다. 모차르트나 바흐 음악과는 관계가 없다. 미국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이용해 식물음악을 만든 적은 있지만 아직까지 모차르트나 바흐의 곡으로 만든 식물음악은 국내외에 없다.
해충발생을 억제하는 환경친화형 그린음악 농법이 농촌에 널리 보급됐으면 한다.
이완주(농업과학기술원 곤충자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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