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애틀랜타 1위 「보인다」… 그랜트 롱 대활약

  • 입력 1999년 3월 30일 19시 11분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은퇴한 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가장 큰 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곳은 동부콘퍼런스의 중부지구.

조던이 이끌던 시카고 불스는 최하위팀으로 전락한 반면 인디애나 페이서스, 애틀랜타 호크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등이 판세를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30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NBA 99시즌 애틀랜타 대 인디애나의 경기.

애틀랜타는 포워드 그랜트 롱이 4쿼터에서만 12점을 몰아 넣는 활약에 힘입어 83대82, 1점차로 이겼다.

애틀랜타는 19승11패로 중부지구 2위. 인디애나는 20승9패로 선두를 지켰으나 애틀랜타에 1.5경기차로 추격당하고 있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명 수비수’ 게리 페이튼과 ‘독일 용병’ 데틀레프 슈렘프가 20점씩을 뽑아내며 1백9대1백1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15승13패로 태평양지구 3위. 댈러스는 10승21패로 중서부지구 5위.

〈권순일기자·인디애나폴리스외신종합〉stt77@donga.com

△30일 전적

애틀랜타 83―82 인디애나

시 애 틀 109―101 댈러스

덴 버 100―88 LA클리퍼스

LA레이커스116―98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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