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3일]잠 깬 나무 싹틔울 채비

  • 입력 1999년 2월 22일 19시 26분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신문에 부음기사가 많다. 겨울에는 폐렴이나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환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특히 뇌졸중은 날씨와 깊은 관련이 있다.

요즘처럼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클 때는 뇌졸중이 발생하기 쉬운 기상조건이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파열될 위험이 있다는 것.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보통 새벽4시경과 저녁7시경. 이 시간대가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기 때문이다.

전국이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진다. 아침 영하5도∼영상5도, 낮 7∼13도. 오전에는 안개끼는 곳이 많겠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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