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호주오픈]4위 라프터 18위에 「안방참패」

  • 입력 1999년 1월 22일 19시 16분


남자단식 세계 18위 토마스 엔크비스트(스웨덴)가 세계 4위 패트릭 라프터(호주)를 무너뜨렸다. 또 여자단식 세계 65위 마리아 안토니오 산체스 로렌조(스페인)는 세계 3위 야나 노보트나(체코)를 꺾었다.

엔크비스트는 22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99호주오픈(총상금 7백40만달러) 남자단식 3회전에서 홈코트의 라프터를 3대1(6―4, 4―6, 6―4, 6―4)로 꺾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 남자단식에서는 알렉스 코레차(스페인)의 탈락에 이어 라프터마저 패배해 5번시드의 안드레 아가시(미국)가 톱랭커로 떠오르며 정상 등극의 희망을 키웠다.

여자단식의 로렌조는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노보트나를 2대0(6―3, 6―0)으로 완파했다. 노보트나는 이날 33개의 실책을 범하며 시종 무기력한 경기끝에 자멸했다. 5번 시드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룩산드라 드라고미르(루마니아)를 2대0으로 가볍게 꺾고 4회전에 진출해 생애 첫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멜버른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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