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한국축구,태국과 14일 8강전

  • 입력 1998년 12월 13일 19시 06분


12년만의 아시아경기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축구가 주최국 태국과 8강전에서 격돌한다.

태국은 13일 2차리그 최종전에서 카타르에 1대2로 져 1승1무1패(승점 4)로 카자흐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카타르(2승1패)에 이어 조 2위가 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로써 남자축구 8강전은 한국 대 태국, 우즈베크 대 이란, 중국 대 투르크멘, 카타르 대 쿠웨이트전으로 확정됐다.

2차리그에서 3연승으로 8강전에 오른 한국은 태국의 전력이 한수 아래인 만큼 4강 진출을 자신하고 있지만 태국이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있어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

태국전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은 16일 준결승에서 ‘중동의 강호’ 카타르 대 쿠웨이트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데 한국은 2차리그에서 쿠웨이트를 1대0으로 꺾은 바 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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