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건설사업 경제한파영향 74% 착공 중단

  • 입력 1998년 11월 19일 11시 43분


강원도내에 추진중인 휴양콘도 호텔 등 관광건설사업이 경제한파의 영향으로 극히 부진한 실정이다.

18일 강원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 건설중이거나 사업승인을 받은 관광사업은 모두 58개소나 되지만 이중 15개소(26%) 정상이고 74%인 43개소가 착공되지 않거나 중단된 상태다.

승인사업이 가장 많은 휴양콘도의 경우 현재 35개 사업중 한솔 오크밸리와 경포산장 등 3개소만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16개 사업이 중단돼 16개소는 착공도 되지 않은 상태다.

이밖에 13개 골프장 스키장사업도 10개소가 건설중에 있으나 사실상 대부분 자금압박으로 공사진척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관광시설 확충사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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