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신세대 흡혈귀와 귀신사냥꾼 「블레이드」

입력 1998-11-05 19:17수정 2009-09-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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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흡혈귀가 등장했다. 나이트클럽 스프링클러에서 쏟아지는 피를 마시고 낮에도 헬맷을 쓴채 활개치고 돌아다닌다. 흡혈귀를 때려잡는 사냥꾼도 신세대. “십자가는 영화속에서나 통하는 것”이라며 비웃고 특수기관총과 은말뚝, 액상 마늘주사로 무장했다.

흡혈귀와 귀신 사냥꾼의 일대 결전을 그린 영화 ‘블레이드(Blade)’. 스티븐 노링턴 감독은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답게 흡혈귀 영화와 액션, 공상과학이 종합된 이 잡종영화를 강렬한 테크노 음악에 실어 한 편의 뮤직비디오처럼 만들었다. 미국에서는 ‘특수효과에서 카메라 기법까지 할리우드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영화’라는 평가를 받기도. 웨슬리 스나입스가 흡혈귀에 대한 피의 복수를 벌이는 무표정한 전사로 열연한다. 미국에서는 개봉과 동시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누르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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