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98이탈리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황우구(인하대)는 한화 품에 안겼다.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99시즌 신인 2차지명에서 8개구단은 내년 프로 그라운드에 데뷔할 96명의 새내기를 뽑았다.
이들 중 투수가 42명으로 44%를 차지, 팀마다 마운드 보강에 가장 신경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졸이 73명으로 76%를 기록해 ‘고졸 풍년’을 이뤘다.
김사율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9승 무패, 방어율 1.67을 기록해 2차 우선지명인 송승준(경남고)과 함께 전통의 마운드 왕국을 재건할 것으로 보인다.
황우구는 올 방콕아시아경기대회 ‘드림팀’ 멤버로 허약한 한화 내야진에 ‘보약’이 될 전망. 한화는 또 3순위로 지난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은 신민기를 지명해 타선 보강에 신경을 썼다.
삼성은 올해도 마운드 보강에 주력. 박현영을 쌍방울에 내주며 얻은 1순위 지명선수 나형진은 한양대를 나온 오른손 정통파 투수. 1백48㎞ 강속구가 주무기다. 권오준(선린정보고)은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사이드암투수로서는 빠른 시속 1백40㎞의 볼을 뿌린다.
각 구단은 지명선수와의 협상에 나서 내년 2월말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한다. 만약 내년 2월까지 등록을 하지 못하더라도 구단은 이들에 대한 지명권을 2년간 보유한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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