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디오]「생과부 위자료청구소송」外

  • 입력 1998년 10월 29일 19시 04분


■생과부 위자료청구소송

‘투캅스’1,2편을 만든 강우석 감독의 영화. 안성기 문성근 황신혜 심혜진 등 스타급 배우 4명이 성에 대한 걸쭉한 대사를 뱉어낸다. 직장에 시달리는 남편을 보다못한 아내, 드디어 밤을 돌려달라고 생과부 위자료 소송을 청구하는데…. 선전, 선동이 너무 노골적이고 지나치게 신파적인 결말이 흠. 스타맥스.

■왝 더 독

현직 대통령이 걸스카웃 학생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하자 백악관 참모들이 이를 은폐하기 위해 벌이는 기상천외한 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 국내개봉때에는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이 한창인 탓에 흥행에는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미디어와 정치의 관계에 대한 통렬한 풍자가 돋보인다. 우일영상.

■매드 시티

정치영화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이 더스틴 호프만, 존 트라볼타 등 쟁쟁한 배우들을 기용해 만든 액션영화. 희대의 인질극과 이를 둘러싼 대중매체의 광기를 다큐멘터리를 찍듯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두 주인공의 심리대결이 긴장을 증폭시키는 수작. 스타맥스.

■화급

‘천장지구’ ‘지존무상2’ 등을 만든 홍콩 두기봉 감독의 재난액션영화. 홍콩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를 쏟아부었다고 해서 촬영때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던 작품이다. 엄청난 화재에 맞서 싸우는 소방관들의 사투와 사랑이야기를 결합시켰다. DMV.

■미니언

지구 최후의 날, 악마에 맞서 싸우는 21세기 전사들의 활약상을 그린 액션영화. ‘록키4’에서 실베스타 스탤론의 상대역을 했던 근육질 배우 돌프 룬드그렌이 종횡무진 맹활약하는 1인 액션 쇼. 세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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