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PO]LG 천보성감독-삼성 서정환감독

  • 입력 1998년 10월 20일 07시 52분


◇『선수들이 잘 싸워준 덕분』◇

▼LG 천보성감독〓막강한 삼성을 맞아 잘 싸워준 우리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준 김용수 등 고참들이 자랑스럽다. 서울 팬들의 열렬한 응원도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힘이 됐다. OB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승한 뒤 3일간 휴식할 수 있었던 게 체력적으로 도움이 됐다. 현대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하겠다. ◇『모두 내 불찰…내년 기약』◇

▼삼성 서정환감독〓투수력의 열세로 게임을 풀어나가기가 어려웠다. 공격력으로 버티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동계훈련 기간중 용병 교체 등을 통해 투수 보강에 힘을 쏟겠다. 감독 재임 첫해에 팀을 좀 더 강하게 키우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많은 성원을 보내준 대구팬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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