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작은 사랑의 씨앗」운동 성과커

  • 입력 1998년 9월 24일 11시 03분


제주도교육청이 펼치는 ‘작은 사랑의 씨앗’운동이 커다란 열매를 맺고 있다.

올해초 일부 교직원들이 봉급가운데 1천원 미만의 ‘자투리 돈’을 모아 불우 이웃과 학생을 돕자고 시작한 이 운동은 금세 전체 교직원사회로 번져 지금까지 1천1백88만여원이 모금됐다.

참여인원도 교사 학생 등 5천여명에 이른다.

김태혁(金泰赫)제주교육감은 사랑의 운동 본부장을 맡았고 일선 학교 교장도 추진위원으로 속속 참여했다.

성금의 종류도 다양하다. 봉급 자투리돈은 물론이고 △재활용품 매각대금 △알뜰장터 운영 수익금 등이 쌓였다.

한 학부모는 1백만원을 선뜻 내놓았으며 이달초 제주시민상 체육진흥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제주도교육청 신영근 장학관은 상금 2백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모금된 성금가운데 2백40만원은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학생 등에게 전달됐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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