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특집/드레스]고급실크-아이보리색 강세

입력 1998-09-18 10:35수정 2009-09-2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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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우아하고 더욱 귀족적으로.

올 가을에는 고전적인 황실풍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들이 눈에 많이 띌 듯. 업계에서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색상으로 신부의 우아함을 돋보이게 하는 웨딩드레스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

메르삐의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김혜영씨는 “소재 사용에 많은 변화가 있다”면서 “망사와 공단소재는 줄어드는 추세이고 고급 실크와 레이스 사용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크는 별다른 장식 없이도 신부의 우아함을 살려주기에 적합한 소재.

색상은 아이보리색이 강세. 디자인의 변화도 눈여겨 볼 만. 공단과 실크 등으로 된 스커트의 앞뒤를 다시 레이스나 실크로 이중 처리한 스타일이 많다. 웨딩드레스 뒷자락이 길게 끌리게 만든 디자인도 이번 시즌의 또 다른 특징.

스커트가 화려한 경우 드레스의 윗 부분은 단순한 선으로 처리해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몸통 부분에 섬세한 자수와 구슬 장식이 많아진 것도 IMF시대의 새로운 변화. 한동안 줄어들었던 구슬이나 진주장식의 활용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웨딩드레스는 유행보다 신부의 체형이나 예식 장소에 어울리는 것이 더욱 중요. △키가 작고 날씬한 형은 목이 올라오는 하이네크의 프린세스 스타일(짧은 웃옷에 부풀린 스커트자락) △키가 크고 뚱뚱한 형은 목선이 많이 파진 프린세스 스타일 △키가 작고 뚱뚱한 형은 귀여운 스타일 △키가 크고 날씬한 형은 긴소매의 하이네크 스타일이 적합.

또 △호텔이나 회관에서는 화려한 스타일 △성당이나 교회에서는 우아한 스타일 △야외에서는 큰 꽃이나 리본으로 장식한 스타일이 제격. 예식장은 웨딩드레스 스타일에 크게 구애를 받을 필요가 없다.

〈김진경기자〉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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