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욱(숭문고)이 제42회 장호배전국남녀고교우수선수초청테니스대회에서 남자단식 4강전에 올랐다. 올 4월 나이키주니어대회 단식 우승자인 이연욱은 15일 장충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1m87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위력적인 서비스를 앞세워 김홍태(마포고)를 2대0(6―2, 6―2)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연욱은 이창훈(마포고)을 2대0(6―4, 6―0)으로 꺾은 안태훈(평창고)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