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시 대형 유통업체, 셔틀버스 운행 경쟁

  • 입력 1998년 9월 8일 10시 46분


청주, 흥업 등 충북 청주의 양대 백화점들이 E마트 청주점의 셔틀버스 운행 재개에 맞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이들 백화점은 7일 “E마트가 운송업계 등의 어려움을 고려해 셔틀버스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한 지 3일만인 5일 운행을 재개해 자구책 차원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백화점은 각각 버스 10대씩을 동원해 이달 중순부터 운행한다.

이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의 경쟁적인 셔틀버스 운행에 대해 저지투쟁을 벌여온 지역 버스업계와 수퍼연합 등은 크게 반발하는 반면 일반 소비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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