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상철 강원 원주시장

  • 입력 1998년 7월 9일 09시 30분


한상철(韓尙澈·59) 강원 원주시장은 “IMF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고충을 더는 시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국내외 자본을 적극 유치, 이 자본으로 고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시청에 ‘외국자본 유치팀’을 구성하겠다는 것.

그는 특히 “원주시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상공업도시라는 인지도를 적극 활용, 신규설립이나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각종 세제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주어 많은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자금 유출방지를 위해 공공자금을 지방금융기관에 유치하고 △외지 유통업의 대규모 할인판매 규제 등으로 지역 영세상인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시장은 아울러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우러지며 발전하는 ‘도농 복합도시 조성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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