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단색 원피스 시원…「검은색 민소매」유행

  • 입력 1998년 6월 24일 19시 55분


원피스는 한여름 무더위에 시원하면서도 단정한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 민소매 또는 짧은 반소매 원피스에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으면 깔끔한 여름 옷차림으로 손색이 없다.

올여름에는 심플한 디자인의 단색 원피스가 인기를 끌 전망. 몸에 자연스럽게 맞아 몸선을 아름답게 살려주는 일자 라인이 대부분이다. 검은색 흰색 빨간색 베이지색 등 단색이 강세. 디자인과 색상의 단조로움을 보완하기 위해 간단한 자수 프린트 비즈 레이스 등을 사용한 원피스도 나와 있다.

네크라인은 V형 라운드형 스퀘어형 등 다양하며 특히 어깨끈을 가늘게 처리해 언뜻 속옷처럼 보이는 섹시한 슬립원피스가 최신 유행. 브래지어가 필요없도록 원피스 안에 캡을 넣어 가슴을 돋보이게 만든 제품도 있다. 얇은 겉감 사이로 안감이 은은하게 비치는 이중소재의 원피스도 많다.

전문가들의 추천아이템 1호는 검은색의 민소매 원피스. 색상이 세련되면서도 얇은 카디건이나 재킷 등 다른 옷과 코디가 쉬워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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