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피플]「경제기사 300문…」 펴낸 곽해선씨

  • 입력 1998년 6월 7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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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맞아 신문들이 경제기사로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 독자들은 경제기사를 읽다가 무슨 말인지 몰라 고개를 갸우뚱할 때가 많죠. 중학교 졸업이상의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경제입문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화제의 베스트셀러 ‘경제기사 소프트’의 저자 곽해선(郭海銑·39·SIM컨설팅 대표)씨가 IMF구제금융 시대를 맞아 ‘경제기사 300문 300답’을 출간했다. 동아일보사 발행.

‘경제기사 소프트’를 쓸 당시만 해도 경제 경영분야에서 비전공자로 통했던 곽씨는 그 사이 미국 하와이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학부와 대학원에서는 비경제분야를 전공했지요.

“제 전공이 대학에서 일본어, 대학원에서 사회학입니다. 제 자신이 경제학에 문외한이어서 독자들이 뭘 어렵게 느끼는지를 잘 알고 있어요. 먼저번에 쓴 ‘경제기사 소프트’란 책 자체가 당시 혼자 경제를 공부하면서 만든 제 나름의 노트였습니다.”

―경제기사를 읽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지요.

“해설기사부터 읽어보세요. 신문은 중요하거나 복잡한 경제소식을 알릴 때 으레 해설기사를 함께 싣습니다. 해설기사부터 읽고나면 사실보도 기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경제기사 300문 300답’은 경제용어 3백개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한 ‘찾아보기’를 만들어 그때 그때 필요한 곳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독자가 경제원리가 설명된 부분을 읽고 나서 관련 경제기사를 읽어낼 수 있는지 스스로 확인해보는 ‘기사독해’ 예시도 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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