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현대,기아 제압 4연승…단독선두 유지

  • 입력 1998년 2월 14일 17시 49분


현대 다이냇이 기아 엔터프라이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 단독 선두를 확고히 지켰다. 현대는 1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7-98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조니 맥도웰(24점 11리바운드)의 골밑 돌파와 제이 웹(22점 10리바운드),조성원(19점 3점슛 5개)의 활약으로 기아를 92-86으로 제압했다. 현대는 이로써 시즌 팀간 전적에서 4승1패로 압도했고 26승11패로 2위 기아에 4게임차로 달아났다. 3연패를 당한 기아는 22승15패로 LG 세이커스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대우 제우스는 광주 원정경기에서 나산 플라망스를 96-72로 꺾어 상대를 4연패늪에 빠뜨렸으며 「꼴찌」 SK나이츠도 대구에서 연장 끝에 동양 오리온스를 107-106으로 꺾고 2연승했다. 대우는 단독 4위를 지켰으나 나산과 동양은 나란히 1패를 추가,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51-51으로 비긴 현대는 3쿼터들어 맥도웰과 웹이 각각 10점과 9점을 몰아넣어 73-63 10점차로 리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허재(23점 3점슛 4개)와 클리프 리드(26점 19리바운드)가 분전한 기아는 3쿼터에서 실책 6개로 무너졌고 5개의 3점슛중 4개가 빗나가는 등 야투 성공률이 50%에 쳤다. 김영만은 40분 전 쿼터를 뛰면서 6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14일 전적 SK(8승29패) 107-106 동양(18승19패) 대우(21승16패) 96 -72 나산(18승19패) 현대(26승11패) 92 -86 기아(22승15패)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