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조니워커클리식 2R]엘스「무보기 플레이」선두

입력 1998-01-24 08:36수정 2009-09-2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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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없이 버디 7개.’ ‘황태자’어니 엘스(남아공)가 데일리베스트(65타)를 기록하며 98조니워커클래식 2라운드에서 3타차의 단독선두(12언더파 1백32타)에 나섰다. 단독2위는 알렉산더 체카(1백35타·독일). 전날보다 1타 줄인 타이거 우즈(71타·미국)는 합계 1언더파 1백43타로 엘스와는 무려 11타차.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엘스가 23일 태국 푸케트 블루캐니언CC(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완벽했다. ‘무보기 플레이’가 깨질 뻔했던 13번홀(파4.3백60m)에서 맞은 위기상황. 오른쪽으로 휘어진 코스를 가로질러 날린 티샷은 그린에서 30m 정도 거리에 심어져 있는 다섯그루의 나무기둥 앞에 떨어졌다. 온그린시키려면 불과 50㎝ 안팎인 나무기둥 사이로 쳐야 했다. 낮게 깔아 친 칩샷은 나무 사이를 무사히 통과했지만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벙커샷으로 홀컵 1m50 지점에 3온시킨 엘스는 무난히 파퍼팅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엘스는 “벙커턱이 낮았기 때문에 일부러 벙커에 빠뜨렸다. 볼의 탄도를 낮게 했기 때문에 모래표면을 타고 볼이 벙커턱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모래저항이 강해 실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틀 연속 이븐파를 친 박노석(1백44타)과 박남신(1백45타)은 본선라운드에 진출했지만 김종덕(1백54타)은 커트라인(1백47타)에 미달, 예선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푸케트〓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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