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정조/농촌 가로등, 복합형으로 설치해야

입력 1998-01-20 20:12수정 2009-09-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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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도 가로등이 많이 설치돼 있지만 밤11시가 넘으면 사실상 필요없게 된다. 에너지가 낭비될 뿐만 아니라 빛을 계속 받게 되면 농작물에도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수확량이 감소되기도 한다. 물론 필요하면 켜고 끌 수 있도록 가로등에 스위치가 장착돼 있지만 여전히 불편한 셈이다. 한때 타이머를 장착한 적도 있었지만 불편하기는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자면 복합형 가로등을 생산,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해가 지면 가로등이 자동으로 켜지고 4,5시간 후에 저절로 꺼지게 하되 꼭 필요한 날에는 가로등 밑에 사용자들이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버튼식 스위치를 장착해 시간을 적절히 연장할 수 있게 하면 된다. 현재 기술로도 이런 정도의 가로등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판매가 문제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얘기다. 그동안 정부가 관장해 오던 가로등 사업이 자치단체로 넘어간 이후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애로가 있다고 한다. 그러잖아도 고유가 시대에 살고 있다. 밤새 불필요하게 밝혀 놓는 가로등의 에너지를 시설하우스에 이용한다면 훨씬 좋을 것이다. 우선 농촌만이라도 복합형 가로등을 설치했으면 한다. 이정조(하이텔ID·dmcho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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