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비 절감 전국 최우수농가」로 뽑혀 농림부장관상을 받게 된 이호출(李鎬出·42·경남 합천군 용주면 용지리)씨는 『농촌지도소에서 보급하는 재배기술을 토대로 열심히 농사를 지었을 뿐』이라며 수줍어했다.
20여년간 농업에 종사하면서 이씨는 용주면 고풍리에 본인 소유 1만평과 대리경작 1만5천여평 등 모두 2만5천5백여평에 쌀농사를 짓고 있다. 그는 올해 모두 54t의 쌀을 생산했다.
3백평 기준의 수확량이 4백70㎏ 수준인 일반농가보다 훨씬 많은 6백35㎏의 수확을 올린 셈이다.
반면 3백평당 쌀 생산비는 33만8천4백72원으로 일반농가 평균보다 9만3천원을 절감했고 3백평당 노동시간도 10.3시간으로 「경제적 쌀농사」를 달성했다.
〈합천〓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