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상수도요금과 쓰레기봉투값 등 공공요금이 잇따라 오를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전주시는 내년부터 상수도요금과 쓰레기봉투값을 각각 21.1%와 16.7% 인상하기로 하고 이달말경 물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분뇨수집 운반비와 정화조청소 수수료도 각각 10%와 15% 인상할 계획이다.
시내 목욕탕도 기름값과 상수도요금 인상을 이유로 내년초에 목욕요금을 2백∼4백원가량 올릴 예정이다.
전북도내 버스업계도 유가인상에 따라 적자가 커졌다며 요금을 31∼39%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며 22일 운송사업면허를 일괄 반납한 상태여서 버스요금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