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샬럿 종료직전『승리의 블록슛』…클리블랜드 격파

  • 입력 1997년 12월 14일 20시 30분


샬럿 호니츠가 10연승을 달리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덜미를 잡았다. 샬럿은 14일 클리블랜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97∼98시즌 정규리그에서 글렌 라이스(32점 9리바운드)와 데이비드 웨슬리의 3점포가 폭발, 85대84로 역전승했다. 라이스가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82대84까지 추격한 샬럿은 종료 1분53초전 웨슬리의 3점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샬럿은 이후 압박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다 유고용병 블라드 디바치가 종료 8초전 브레빈 나이트의 점프슛을 블로킹,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날 시카고 불스를 꺾었던 샬럿은 이로써 4연승으로 14승7패를 기록, 10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클리블랜드와 함께 동부콘퍼런스 중부지구 공동 2위가 됐다. 시카고는 홈경기에서 론 하퍼(20점)와 토니 쿠코치(15점) 데니스 로드맨(14리바운드)이 분전해 토론토 랩터스를 97대70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마이클 조던(16점)은 야투 16개중 4개만을 성공시키는 등 극심한 슛 난조를 보였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올해 신인드래프트 1위 팀 던컨이 32점에 11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는 등 데이비드 로빈슨(18점 9리바운드)과 함께 골밑에서 위력을 떨쳐 4연승의 올랜드 매직을 1백7대78로 대파했다. 또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릭 스미츠(25점 13리바운드)가 종료 7분을 남기고 10점을 몰아넣어 크리스 웨버(31점)가 이끈 워싱턴 위저즈를 1백9대92로 따돌렸다. 이밖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보스턴 셀틱스를 93대77로 꺾고 4연승했고 뉴저지 네츠는 신인 키스 밴 혼(30점)의 활약으로 덴버 너기츠를 1백 33대95로 격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클리블랜드외신종합〉 △14일 전적 샬 럿 85 ―84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109―92 워싱턴 디트로이트93 ―77 보스턴 뉴 욕 95 ―83 필라델피아 뉴 저 지133―95 덴버 미네소타 112―101피닉스 샌안토니오107―78 올랜도 시 카 고97― 70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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