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시민 사회단체가 「미디어 학교」를 잇따라 개설한다. 미디어학교는 초중학생들에게 신문기사와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분별력을 키워주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일종의 「대안학교」.
광주가톨릭센터 사회교육부는 신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초등학생 3∼6년생을 대상으로 「제8기 어린이 기자교실」을 연다.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현장학습을 통해 보여주고 어린이들이 직접 취재하고 신문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20일까지 신청접수. 교육기간은 내달 5일부터 3주간. 062―227―6009
광주YMCA는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방송학교」를 개설한다. TV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올바른 TV시청방법 등을 알려주며 고학년들은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해보는 기회도 갖는다. 정원은 1백20명이며 선착순 모집. 062―232―1772
광주전남 민주언론운동협의회도 3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제3기 언론학교를 연다.
미디어학교로는 유일하게 중학교과정을 개설한 민언협은 신문과 방송을 체계적으로 모니터하는 방법과 미디어에 대한 비판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062―232―0261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