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호주오픈]그라프 출전…6개월이상 침묵서 기지개

  • 입력 1997년 12월 11일 19시 59분


「왕년의 테니스 여왕」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내년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6월 무릎 수술을 받고 6개월 이상 코트에서 모습을 감췄던 그라프는 내년 1월19일부터 열리는 호주오픈에 출전 신청을 했다고 11일 대회조직위원회가 밝혔다. 호주오픈에서 네차례 정상에 서는 등 지난 10년 동안 세계여자테니스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그라프는 올해초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에게 랭킹 1위를 내주고 6월초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아만다 코에체에게 완패한 후 무릎 수술과 그 후유증으로 코트에 서지 못해 현재 랭킹이 28위까지 떨어졌다.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는 「테니스 여왕」 힝기스를 비롯, 톱랭커 10명 가운데 야나 노보트나(체코)를 제외한 9명이 출전 신청을 했다. 〈멜버른A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