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문예전문지 「문화저널」 창간10돌 기념행사

  • 입력 1997년 10월 25일 08시 52분


87년11월 전북의 문화예술 종합전문지로 창간된 「문화저널」(발행인 천이두)이 창간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31일 오후7시 국립전주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소슬한 가을밤 뜨락음악회」에는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추구하는 3팀의 국악실내악단이 출연해 창작국악과 서양악기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다. 소리샘과 전주국악실내악단 한음사이 등 3개 실내악단이 연주하고 성악가 소리꾼 등이 협연한다. 11월6일 오후7시에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장사익 임동창 김규형의 「하늘가는 길」공연이 있고11월8일에는전주코아호텔에서지역문화축제의현황과 과제에대한심포지엄을갖는다. 또 전북지역에서 지난 10년간 이루어진 공연 전시행사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과 연락처를 담은 인명록 등 두권의 자료집도 발간한다. 문화저널은 지금까지 통권113호를 발행해오면서 지역문화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전통문화의 뿌리를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55회의 백제기행을 했고 매해 시민문화강좌를 열었으며 각종 공연단체와 연주자들을 초청해 지역문화의 지평을 넓혀왔다. 〈전주〓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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