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유러카드］베커－창 ２회전 탈락 『파란』

보리스 베커(독일), 마이클 창(미국) 등 슈퍼 스타들이 97유러카드 남자테니스대회에서 잇따라 탈락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 베커는 2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슐로이어할레코트에서 열린 단식 2회전에서 96윔블던챔피언인 리하르트 크라이첵(네덜란드)의 서브와 날카로운 발리에 밀려 0대2(6―7, 4―6)로 완패했다. 세계랭킹 2위 창도 세드릭 피올린(프랑스)과의 경기에서 1대2(5―7, 6―1, 4―6)로 졌다. 반면 세계 3위 패트릭 래프터(호주)는 토마스 엔크비스트(스웨덴)에 기권승을 거두고 2회전을 쉽게 통과했다. 〈슈투트가르트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