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모니카 셀레스(미국)가 97도시바클래식 테니스대회(총상금 45만달러)패권을 다투게 됐다.
세계랭킹 1위 힝기스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마리 피에르스(프랑스)를 2대0(6―0, 6―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힝기스는 올 시즌 53승1패의 경이로운 승률을 이어갔다.
2번시드의 셀레스도 아만다 코에체(남아공)를 2대0(6―3, 6―4)으로 제압, 결승에 올랐다.
한편 힝기스는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와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결승에 진출, 2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