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광양매화축제장 인근 불법 노점에서 돌멩이가 담긴 군밤 봉지를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레드 캡처
제25회 광양매화축제장 인근 불법 노점에서 돌멩이가 담긴 군밤 봉지를 판매했다는 논란이 확산하자 지자체가 긴급 점검에 나섰다.
17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축제장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군밤 내용물에 돌이 섞여 있었다는 영상과 함께 거스름돈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을 온라인에 게시했다.
이 관광객은 지난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에 “(군밤을 샀는데 봉지의) 무게가 가벼워서 몇 개 들어있는지 보려고 영상을 찍었다. 돌이 3개 들어있더라”며 “축제에 가서 무언가 사려면 꼭 확인하고 사라. 당일 투어로 시간이 촉박해서 따지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6000원권 지역상품권 두 장으로 1만 원어치 군밤을 사려 했으나 상인으로부터 거스름돈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도 주장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람에 봉지가 날아갈까 봐 돌을 넣어둔 전시용 상품으로 잘못 준 것 같다. 실수일 것 같지만 어이가 없다” “축제 기간 지역상품권도 화폐랑 마찬가지인데 거스름돈을 안 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25회 광양매화축제장 인근 불법 노점에서 돌멩이가 담긴 군밤 봉지를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레드 캡처광양시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공식 허가 구역 밖에서 운영된 불법 노점으로 파악됐다.
시는 일부 불법 노점으로 인해 축제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 및 계도를 강화했다.
시는 축제 개막 전인 지난달 19일부터 합동 단속을 실시해 왔다. 현재 건축·도로·농지·산림·식품 등 5개 분야에 53명의 인력을 투입해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1·2차 계고에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고발이나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사례가 SNS를 통해 확산하며 우려가 커진 만큼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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