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호보존대책협의회는 25일 농어촌진흥공사 금강사업단이 추진중인 금강호 모래톱 준설공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농진공이 금강호 준설을 강행할 경우 주변 습지를 파괴해 철새들의 서식처가 사라지고 자연의 자정작용을 막아 금강호의 오염이 가속되고 부영양화를 가져오게 된다』고 주장했다.
농진공금강사업단은 금강 하구둑주변에 형성된 모래톱으로 공업 및 농업용수 공급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앞으로 10년동안 금강호를 준설할 계획이다.
〈군산〓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