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시내버스 수입 노선별 큰 격차

  • 입력 1997년 6월 15일 12시 06분


부산 시내버스에 대한 2차 요금실사 결과 대당 평균수입금이 1차 때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달 관내 43개 업체 1백91개 노선 2천9백34대의 시내버스에 대해 실시한 요금실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실사결과 대당 평균 수입금(일요일 제외)은 29만5천3백30원(도시형 30만4천10원, 좌석형 27만2백40원)으로 1차때의 평균 28만1천5백60원(도시형 28만4천3백40원, 좌석형 27만3천5백10원)보다 1만3천7백70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일의 평균수입금은 23만2천9백90원으로 평일의 81% 수준이었다. 업체별로는 평균 운송수입금보다 높은 업체가 24개사, 낮은 업체가 19개사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북구와 남구 해운대구지역의 버스업체가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반면 부산진구와 반송 반여지역 사하구지역 업체들의 수입이 낮았다. 또 수입금이 35만원이상인 노선이 10개인 반면 15만원 미만인 노선이 16개나 돼 노선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는 8월과 11월 등 모두 4차례 실사를 실시, 업체별 노선별 운송수입금을 공개하고 운송원가는 내년 회계법인을 통해 조사를 마친 뒤 산정할 예정이다. 〈부산〓조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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