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에 짓고 있는 공무원아파트의 일반분양 기대는 일찌감치 거두는 게 좋을 듯하다.
내년 7월 입주를 목표로 현재 건설중인 정부제3종합청사 공무원아파트는 23, 32평형 3천5백50가구로 둔산에서는 단일단지로 최대규모.
그러나 지난달 26일부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대전 정부제3청사로 이전하게 될 특허청 관세청 등 중앙 11개행정기관 공무원 4천4백명을 대상으로 분양접수를 시작한 결과 대부분 공무원들이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은 물량 분양을 기대하고 있는 대전시민들에게 돌아갈 몫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이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