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준 기자] 대구종합금융의 경영권을 놓고 태일정밀과 지분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구지역 유통업체 화성산업이 공개매수를 통해 대구종금 주식 45만주를 추가 확보했다.
화성산업은 지난 4일부터 주당 4만1천원에 대구종금 주식을 사들인 결과 대구종금 총주식의 13.2%인 45만주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성산업은 이로써 대구종금 지분의 23.22%를 갖게 됐다.
한편 태일정밀은 지난 6일부터 시작한 대구종금 주식 공개매수를 25일 마감한다.
태일정밀이 예정대로 주당 4만8천원에 70만주(전체주식의 20.59%)를 사들이면 태일은 대구종금 지분의 29.92%를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관계사 지분을 합하면 태일측 지분은 총 47.41%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