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울산시장 심완구씨

  • 입력 1996년 12월 26일 20시 24분


「울산〓鄭在洛기자」 『지난 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돼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울산이 35년만에 다시 재도약의 날개를 활짝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沈完求(심완구)울산시장은 「울산광역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26일 국회를 통과하자 상기된 표정으로 환영의 일성을 터뜨렸다. ―울산광역시 승격안의 국회통과 의미는…. 『종전의 광역시는 정부가 정치적 지역적 여건 등에 따라 지정했지만 울산광역시는 순수 시민운동으로 이뤄진 「밑으로부터의 광역시 승격운동」이 결실을 맺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향후 일정은…. 『국회를 통과한 광역시 승격 법률안이 15일이내에 대통령 재가를 거쳐 법률로 공포되면 곧 바로 광역시 설치준비단이 구성된다. 30명 안팎으로 구성될 광역시 설치준비단은 내년 7월14일까지 광역시 승격을 위한 업무를 총괄한다』 ―국회심의과정에서 광역시장 재선거 여부로 여야간에 마찰을 빚었는데…. 『당사자로서 뭐라 이야기할 성질이 못된다. 하지만 울산광역시 승격은 시민운동의 결실이기 때문에 정치논리로 해석하면 곤란하다. 재선거에 따른 경제적 시간적 낭비도 분명히 지적돼야 한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