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형건물 소방법위반 40곳 적발

  • 입력 1996년 12월 14일 09시 39분


「대구〓鄭榕均기자」 대구시내 호텔 병원 백화점 등 상당수 대형건물의 화재방지시설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 형사2부(張鎭源·장진원 부장검사)는 최근 대구시내 대형건물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40곳을 적발하고 13일 소방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주요 위반내용을 살펴보면 대구수성관광호텔 황실호텔 무궁화백화점 등은 화재탐지시설이 불량했고 동산의료원 킹덤오피스텔 등은 스프링쿨러의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동산의료원 남문시장5지구건물 대백가구산업 중앙상가 등은 피난구 유도 등이 작동되지 않았다. 이밖에 크리스탈호텔은 증기탕일부를 종업원숙소로 변경했고 대구호텔은 지하주차장에 물품을 배치했으며 덕산빌딩은 복도를 다방으로 용도변경해 건축법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됐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