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지역대학연합회의 개최 이대순 호남대총장

  • 입력 1996년 12월 7일 20시 11분


「광주〓鄭勝豪기자」 『교육시장개방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지방대학간의 인적 물적 교류와 함께 위성원격교육시스템 등 첨단 교육기법이 도입돼야 합니다』 지난 5,6일 이틀간 호남대를 비롯, 경남대 계명대 관동대 아주대 울산대 전주대 한남대 등 전국 8개 대학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역대학연합」회의를 개최한 李大淳(이대순)호남대총장은 『지방대학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국제경쟁체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국제화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각종 교육정보망 구축과 함께 대학간 학부 학점교류, 대입원서 공동교부 등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교육정보망의 결정체인 위성원격교육시스템이 도입되면 학생들이 학기나 방학중을 이용해 다른 대학의 강의를 수강하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이는 지역의 벽을 허무는 미래교육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학부제 도입에 따른 학사운영 개선방안과 교육개혁 실무추진 내용, 교직원 급여제도 개선방안 등도 집중 논의됐다. 한국지역대학연합은 대학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학간 교류를 위해 95년2월 호남대 등 중남부지역 6개 대학 총장들이 구성한 협의체로 아주대와 관동대가 추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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