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군사력 비무장지대 집중…서울 1주일내 궤멸 가능성』

입력 1996-10-23 21:00수정 2009-09-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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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金昶熙특파원】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韓美합동군사력이 북한을 4 개월안에 패배시킬 수는 있지만 북한이 비무장지대에 군사력을 집중시켜놓고 있어 수도 서울은 전쟁발발 1주일안에 북한에 의해 궤멸될 것으로 일부에서 평가하고 있 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가 22일 보도했다. 호주 퀸즐랜드대의 윌리엄 토부교수는 이 신문에 쓴 기고문을 통해 북한이 비무장 지대 근처에 1만문의 포와 수천기의 로켓발사대를 배치해 놓고 있다면서 한국의 주 요 작전센터는 북한의 이같은 파괴적인 미사일과 포대공격을 막아내기 어려우며 따 라서 민간인 수백만명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토교수는 또한 북한이 남한과 상당지역의 일본을 목표로 하는 생화학무기를 보유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남한과 일본도시들을 전략적으로 볼모로 잡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토교수는 미국측도 94년10월 북한핵합의가 체결됐다고 해서 북한의 비핵화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제함으로써 북한이 핵합의 이전에 4,5개 의 핵무기를 은밀히 제조하는 것을 막지 못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토교수는 남북한간에 전쟁이 임박한 것은 아니지만 북한의 점증하는 빈곤사태와 북한 지도체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긴장상태가 고조되고 있다면서 미국과 남한이 신 뢰성있는 방어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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