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서 무죄선고」 김인호씨 끝내 숨져

  • 입력 1996년 10월 20일 20시 22분


교통사고 무죄를 주장하며 2년4개월여에 걸친 법정투쟁끝에 병상에서 무죄선고(본 보 19일자 39면 휴지통 보도)를 받은 버스운전기사 金寅浩씨(46·부산 북구 화명동) 가 선고 하루뒤인 19일 오전11시반경 끝내 숨졌다. 金씨는 무죄판결이 내려진 18일 밤12시경 잠시 의식을 회복, 가족들로부터 자신의 무죄선고 사실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리다 의식을 잃은 뒤 9시간만에 지병인 위암으 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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