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조어도 화해」 모색

  • 입력 1996년 10월 15일 06시 33분


「東京〓尹相參특파원」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군사 충돌 조짐까지 보였던 중국과 일본이 최근 서로 「유화적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새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 錢其琛(전기침)외교부장은 조어도(釣魚島·일본명 센카쿠열도)문 제와 관련해 『일본은 이 지역에서의 일본우익단체의 행동을 인정치 말라』면서 『 영유권 논쟁과 해결은 차세대로 미루고 조어도 부근의 자원을 공동개발하자』고 제 안했다. 이에 화답하듯 같은 날 일본의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관방장관은 선 거가 끝난 뒤 특사로 보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양국의 자세전환은 현재의 상황을 방치하면 심각한 국면을 맞을지 모른다 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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