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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메달 따고 ‘큰절 세리머니’한 스노보드 김상겸
뉴시스(신문)
입력
2026-02-09 01:03
2026년 2월 9일 0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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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계올림픽]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서 ‘깜짝 은메달’ 획득
한국의 대회 1호 메달이자,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
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시상식에서 큰절을 올리고 있다. 2026.02.08. [리비뇨=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한국 첫 메달 주인공인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 ‘맏형’ 김상겸(37·하이원)이 시상대에서 큰절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상겸은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이다.
또 대한민국 동·하계 올림픽 사상 400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아울러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넥센윈가드)에 이어 8년 만에 나온 두 번째 메달이다.
깜짝 메달이었다.
애초 이 종목에선 ‘배추보이’ 이상호가 8년 만에 동계올림픽 메달을 딸 걸로 기대를 받았다.
그런데 이변이 연출됐다. 예선을 8위로 통과한 김상겸은 8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를 꺾는 등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결승에서 아쉽게 졌지만, 김상겸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시상대에 올라섰다.
김상겸은 시상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 되자 시상대에 올라 큰절했다.
설날을 앞두고 고국에서 자신을 응원한 팬과 가족들에게 인사를 한 것이다.
김상겸은 또 금메달을 딴 카를의 국가가 울려 퍼지자 털모자를 벗는 매너까지 보였다.
김상겸은 한국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베테랑이자 대표팀 맏형이다.
하지만 그동안 올림픽 무대와는 연이 없었다.
2014년 소치 대회(17위) 때는 예선 탈락했고, 2018년 평창 대회(15위)는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또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24위에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었다.
하지만 마흔을 바라보는 개인 통산 네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리스트 꿈을 이뤄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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